2018. 11. 15. 21:09

고창에서 발견된 조선의 귀신폭탄 `비격진천뢰`

우리나라 최초 조선시대의 시한폭탄.

이 비격진천뢰(飛擊震天雷)가 전북

고창에서 무더기로 출토됐습니다.

비격진천뢰는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전 선조(재위 1567∼1608) 연간에 화포장(火砲匠) 이장손이 발명했다고 알려졌고, 이는 무쇠 재질의 원형 박 모양으로, 내부에는 화약과 쇳조각을 충전하고 발화장치(죽통)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동안 학계에 보고된 비격진천뢰는 창녕 화왕산성과 하동 고하리, 진주성 등에서 모두 6점이 나왔으나, 한꺼번에 다량 출토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왜병을 물리치는데 큰 공을 세운 무기로 지름 21cm, 무게는 20Kg 가량으로 탄피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내용물이 꽉 차 있는 보다 온전한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출토된 이 곳 바로 옆에서 화포가 놓여져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 포대시설도 함께 발굴됐습니다. 포대시설의 규모는 지름 170센티미터. 바닥면에 기둥 구멍을 파 포의 거치대로 사용했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이 비격진천뢰는 행주대첩에서 신기전, 변이중(망암) 화차와 함께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데 크나큰 도움이 되었고, 나중에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수군의 명량해전에서도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진왜란 진주대첩 당시 조선의 무기 비격진천뢰와 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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