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 계란, 김치와 찰떡궁합인 `삼양라면`의 다양한 버전
무슨 올 겨울은 포근할 거라더니만. 기상청 말 믿지는 않았지만 앞으로도 기상청은 일단 까고 볼껴! 추울 땐 그저 무조건 뜨거운 국물이 최곱니다. 그 중에서도 이 `라면`이 빠질 수 없겠죠. 거기다 오늘 라면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희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삼양라면이 라면 가격을 일제히 내린답니다.
전에는 라면을 그다지 잘 안먹었었지만 작년에 2008년 하면 생각나는 `촛불`때 누리꾼들의 `삼양라면 구매하기 운동` 이 감동속에서 크게 `확산`되었고, 그때 같이 동참해서 삼양식품의 주식을 샀더랬는데, 처음엔 좀 많이 오르다가 ^^ 나중엔 다시 떨어져서 T.T ㅋㅋ 그래도 이건 무슨 수익을 바라고 산게 아니었기에 팔아서 처분하고 그걸로 라면을 좀 샀었죠. 당시 삼양라면 구매 운동에 등장했던 포스터입니다.
그때 알았던 건 삼양식품에 다양한 라면 제품들이 있더군요. 이미 알고 있던 삼양라면, 짜짜로니, 맛있는 라면 말고도 장수면, 간짬뽕, 된장라면, 기름에 안 튀긴 면, 대관령에서 직접 한우를 키워 만든 소고기 라면까지. 전 제품을 골고루 구입해서 지난 해 장마철 한동안 삼양라면을 먹었습니다. 라면은 더운 여름에 먹긴 좀 그렇지만 그래도 장마철이라 비오고 바람부는 때는 또 먹기 좋죠.
어릴때 추억이 있어서 그런지 이 삼양라면에는 김치를 넣어도 좋고, 계란은 물론 햄도 참 잘 어울립니다.
계란은 먼저 삶아서 햄 넣고 끓인 라면에 반쪽을 살포시 올려 주면 삼양라면으로 `햄 찌개라면`이 완성되었습니다. 후루룩~ 쩝쩝!! 오랜만에 라면 먹으니 정말 맛있어요. ^^
대파와 어묵 쏘세지에 햄 쏘세지를 함께 넣고 끓인 햄 라면 버전...
그냥 삼양라면의 담백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아무 것도 넣지않은 인공(?) 그대로 끓여도 좋습니다. 그래도 건더기가 많은데, 여기에 쪽파만 2개를 쏭쏭 썰어 넣어주었습니다. 삼양라면은 먹고 나도 소화가 잘 되어서 속이 편하죠.
아침에는 물론 야식으로도 딱입니다. 특히 밤에 드라마가 방영되는 사이 광고에 꼭 이 라면이 등장하는 이유가 있죠. ^^
잘 익은 김치를 넣으면 별미 중의 별미고 계란과
합치면 환상적인 맛을 냅니다. 계란은 반숙으로.
여기에 식은 밥이 빠질 수 없겠죠? ^^
끝으로 이건 `맛있는 라면`입니다. 이 맛있는 라면은 버섯과 브로콜리가 들어가 있는데 거기에다 새송이버섯과 브로콜리를 더 듬뿍 넣어주었답니다. 물은 보통 넣는 것보다 50cc 정도 더 넣어주니까 딱 적당하네요.
삼양라면의 다양한 변신이 우리집의 추위를 물리치고 있습니다.
추억의 보글보글 오락실 게임에서 나오는 정겨운 음악과
함께 소녀시대의 안무가 펼쳐지는 삼양라면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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