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3. 17:30

의미심장한 경제관련 소식. 외국계 금융회사들 국내 철수

12월 들어서면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경제관련 소식들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우선 외국계 금융회사 철수 소식. 우리나라 금융산업에서 외국자본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들 자본이 썰물처럼 쑥~ 밀려나가고 나면 어떻게 될까요. ING 생명부터 HSBC에 이어 골드만삭스까지 빠져나가는데 이게 다가 아닙니다.

벌써 한번 먹튀 논란이 나온 바 있는 SC은행도 내년 2013년 초 1분기 중에 국내에서 매각 후 철수한다는군요. 한국 SC는 지주와 은행 모두 당기순익이 많이 떨어져 재미가 없어졌습니다. 거기다 유럽 금융위기로 발등에 떨어진 불끄기에도 급급한 실정이니 일단 저부터 살고봐야겠죠. 그러자니 본진을 살리기 위해 멀티확장 베이스 철수는 당연하겠습니다.

http://www.fnnews.com/view?ra=Sent0401m_View&corp=fnnews&arcid=201211270100244030013985&cDateYear=2012&cDateMonth=11&cDateDay=27#

그런데, SC은행 홈페이지에는 이에 반박하는 공지가 게시되어 있습니다. 이러면 뭐가 맞는 것이고, 누구 말을 들어야 하는건지. 모든 게 도덕적인 해이와 맞물려 불분명하고, 진실이 애매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예전에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가 일어나기 전에도 위기를 알리는 기사와 이에 저축은행들은 강경한 자세로 반박하는 일도 있었지요. 어쨌든, 내년 1분기는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그때까지 지켜보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