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8. 14:55

KBS 기자들 편파방송에 맞서 꿈~틀하나.

KBS 기자들, 사상초유 대선방송 제작거부 결의

기자들 "박근혜 감싸기 심각하다" 제작거부 결의
대선후보검증 프로에 KBS 이사들 '훈수' 결정적

 http://media.daum.net/politics/clusterview?newsId=20121207085406704&clusterId=728271

KBS 기자협회는 이날 조직을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고 제작거부 돌입시기와 방법에 대해 비대위에 일임하기로 했다. KBS 기자들의 제작거부 돌입시기 결정을 위해 비대위 첫 회의는 이르면 7일 저녁에 열릴 전망이다. KBS 기자들이 대선을 앞두고 전면적인 제작거부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두고 함철 KBS 기자협회장은 6일 밤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그만큼 KBS의 대선방송 공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많은 기자들이 절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함 회장은 "(지난 4일 방송된 대선후보 검증방송이 편파적이라며 단장을 이사회까지 불러들여 공격한) 이사회(여당추천 이사들)와 길환영 사장의 공식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 예정된 프로그램의 차질없는 방송이 이뤄지지 않으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제작거부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뱌쓰 대선방송 제작거부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다. 그리고, 엠비씨에서도 의미있는 일이 있었다.

MBC `PD수첩`이 2008년 '광우병'편 보도와 관련하여 휘말린 모두 7개의 지루하고 힘들었던 소송서 4년이 넘은 지난 6월 14일 마지막 소송에서도 승리함으로써 PD수첩팀이 7개 소송에서 모두 이겼다.

그 7개의 소송 중에는,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왜곡, 과장 보도해 2008년 당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었던 정운천 장관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PD수첩 제작진을 상대로 제기한 것도 있었는데 작년 9월 2일 대법원은 무죄 확정 판결을 내렸지만 여기에 같은 달 20일 MBC 사측은 `회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인사위원회를 열어 PD수첩 제작진들에게 정직 등 중징계를 내린바 있다. 어이가 없어~.

오늘 이 사안인 PD수첩 제작진에 대한 MBC측의 징계 건과 관련해 법원이 정직처분 등 취소 소송에서 원고인 PD수첩 제작진에게 승소 판결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