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9. 21:58

아몬드 믹스너트 견과류와 그래놀라 후루츠 코코넛의 만남

간식이나 야식은 무엇보다 `부담`이 없어야 합니다. 그래서 특히 늦은 밤 `국물`이 있는 것을 먹기가 좀 그럴때에는 국물이 없는 걸 먹으면 되죠... 당연한 얘기를.. 또, 한 번 펼치면 따뜻할 때 다 먹어야 되는 음식들은 대체로 양이 많아 결심에 신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식기 전에 먹어야 한다는 압박(?)이 있어 이걸 벗어나 TV나 인터넷을 하면서 하나씩 먹을 수 있는 걸 찾는 경우라면 단연코 견과류가 제일이더군요. 견과류를 둘러보다 보니 이렇게 믹스넛트라고 해서 7가지 종류가 많이 들어가 있는 제품이 눈에 띕니다. 여기에 들어간 견과류들은 차례로 아몬드, 찹쌀땅콩, 호두, 캐슈넛트, 오징어볼, 꿀땅콩, 튀김땅콩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한 가지를 더 추가해주면 더욱 풍성한 간식 또는 야식의 진영과 면모를 갖출 수 있게 됩니다. 그건 바로 `그래놀라 후루츠 코코넛` 씨리얼 되겠습니다. 요새 SNSD중 일부 3인이 출연해서 광고를 하고 있는 그거죠. 여기에 들어 있는 내용물을 한 번 적어보겠습니다. 이건 포장지에 쓰여져 있는 그대로입니다.

그래놀라(Granola) : 압착귀리(rolled oat), 통밀, 쌀 등과 같이 몸에 좋은 곡물들을 꿀이나 물엿으로 뭉쳐 바삭바삭하게 구운 아침식사 또는 간식용 음식입니다... 그래놀라는 취향에 따라 건포도, 크랜베리와 같은 말린 과일이나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를 곁들여도 훌륭한...

망고(Mango) : 단맛과 신맛이 잘 어우러져 맛이 좋고 특유의 향이 있는 망고는 눈에 좋은 비타민 A, 항산화 효과가 좋은 비타민 C, 항산화 물질인 카로틴 성분이 풍부합니다. 맛이 새콤달콤하고 향이 좋아 음료, 드레싱, 잼 등 많은 제품에 사용되고...

파파야(Papaya) : 콜럼버스가 처음 맛 본 후 달콤한 맛과 향에 반해 `천사의 열매`라고 감탄한 과일. 맛이 달지만 다른 과일에 비해 열량은 낮습니다. 비탄민 A, 비타민 C, 엽산, 항산화 비타민인 베타카로틴,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파인애플(Pineapple) : 수분이 많고 새콤달콤한 맛을 지녀 상쾌함을 주는 과일. 브로멜라인이라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들어 있어서 단백질의 소화를 도와 육류 식사 후 디저트용으로 좋습니다. 또한 식이섬유, 비타민 C도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코코넛(Coconut) : 섬유질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코코넛의 밀크, 주스, 오일, 과육은 오랫동안 전세계 사람들에게 훌륭한 영양공급원으로 애용되었습니다. 주로 차게 하여 빨대를 꽂아 코코넛 주스를 마시지만, 속의 하얀 과육 또한 고소한 맛이 납니다. 코코넛의 건강상 유익함이 많이 발견되고 있기에 `생명의 나무(the Tree of Lift)`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제 이 둘을 섞어 줍니다. 그러면 희안한 거(?) 하나 탄생이 되겠지요.

그 이름하야 `그래놀라 아몬드 후루츠 코코넛 믹스넛트`가 탄생되었습니다. 여~따가 우유를 부어도 되겠지만 저는 일단 그냥 먹습니다. 오도독~, 바삭~, 냠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