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27. 00:51

104명이 승선한 우리 해군 초계함 `천암함` 침몰

승선인원 104명의 우리 해군 초계함인 `천안함`이 백령도 부근에서 훈련 중 침몰했다.

지금 시각으로부터 이미 3~4시간 전에 발생한 사건으로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중인 상태이지만 야간이고, 날씨마저 추워져서 인명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지금은 58명까지 구조를 했는데 총 104명 중 절반이 구조됐다면 수십명의 생사가 위험에 처해있다는 건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북한군과의 연계 여부는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되고 있다... 천암함은 완전 침몰되어 버렸다.

급기야 해군이 북쪽으로 발포했다는 속보가 이어지고,

관련 속보들이 계속해서 실시간으로 전송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군이 설치한 `기뢰`에 부딪혀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해지기도 했으나 이것도 가능성이 낮다는 후속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함선의 후미에서 폭발이 일어나 구멍이 생겼고, 뒷쪽부터 침몰하면서 승선원들이 바다로 뛰어들었다고 하는데 인명피해가 많이 생길까 걱정된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 강원 일대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청와대에서 안보장관회의까지 긴급 소집되는 등 사태가 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

 

아래는 구조현장의 모습이 담긴 영상 화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