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포켓 카고바지와 트레이닝 기모바지

카고바지는 흔히 좀 크고 약간 헐렁하게 입는 옷이라 그런지 예전에 라지로 구입하니까
약간 크긴 했지만 편하고 부담없이 입을 수 있어 좋았는데요,

이번에도 우연히 카고바지를 보구서 색상이나 디자인이 맘에 들어 주문을 하게 되었지요.
색상은 `차콜 그레이`로 검은색과는 확연히 구분되면서 좀 진한 회색에 가까운 목탄색입니다.

역시 라지로 구입을 하려다 살짝 상품평을 보니 싸이즈 문의가 있던데 여기엔 라지가
허리 크기 34인치라고 되어 있더군요. 역시 상품평을 참조하는 건 중요해요.

그래서 M 싸이즈가 허리 30인치라 옷을 미디엄으로 주문하기는 또 첨이네요.

배송을 기다리면서 혹시 작지는 않을까 좀 신경이 쓰였지만 도착한 거 입어보니
옷이 몸에 딱 맞아서 기분이 좋아요. 요 근래 산 옷들이 모두 몸에 딱 맞으니 왤케
기분이 좋은지 ㅎ~

카고바지를 선호하는 이유는 저렴하면서 부담없이 편하게 다용도로 입을 수 있는데다
크든 작든 가방을 들고 다니기 싫어하는 성향이라 호주머니가 많이 달린 옷들을 좋아
하기 때문이죠. 요샌 외투에 아이패드를 넣을 수도 있게 만든 옷도 보이더라구요. ^^

그리고, 이건 같이 구입한 트레이닝 복으로 기모바지라고 되어 있습니다.
색상은 블루 그레이로 색이 예뻐 보여서 맘에 듭니다.

면 소재라 굉장히 부드럽고 가벼워 마치 안 입은(?) 것같은 느낌이에요. ^^

물건을 받고서 잠시 바지에 지퍼가 안 달려 있어서 짧게 당황했는데,
이런 츄리닝 오랜 만에 입어 봅니다. ㅋㅋ

이건 함께 산 같은 옷 다른 색상으로 카키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