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9. 22:11

응답하라 1988, 인생이라는 흐름 속의 타이밍

처음에 쓰던 안경이랑 똑같이 생겨서.

이 하얀 깃털 장면 보고 '어, 포레스트 검프?' 했는데 바로 영화 포스터 나옴 ^^

응답하라 씨리즈, 이승환 너무 띄워주는 거 아님?

그래도 괜찮습니다.

인생이라는 게 원래 타이밍 게임인데 다들 그렇듯이

이 타이밍이 좀 잘 안 맞아서 탈입니다. 차라리 아예

안 맞으면 그러려니 할텐데 조금씩 핀트가 어긋나니

그 때문에 미련과 후회가 남게 됩니다. 그게 환장하는거죠.

어쩌다 가끔씩은 기적같은 일이 벌어지거나 어긋난 줄로

알았던 조각들이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서도.

정팔이, 멋진 조종사 돼서 좋은 사람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