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28. 13:26

우표 크기의 리눅스 서버 정식 출시, 5달러

신생업체 어니언이 정식 출시한 오메가2(Omega2) 컴퓨터는 와이파이를 내장하고 온보드 플래시 보드를 갖춘 초소형 컴퓨터로, 하드웨어 DIY 애호가나 IoT 애플리케이션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어니언은 오메가2가 아두이노 메인보드와 호환되지만, 라즈베리 파이의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12월부터 초기 구매자들에게 출하될 오메가2는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5달러짜리 기본 모델은 64MB RAM과 16MB 플래시 스토리지를, 9달러짜리 플러스 모델은 128MB RAM에 32MB 플래시 스토리지, 그리고 마이크로SD 슬롯을 제공한다. 두 모델 모두 580MHz CPU를 사용한다.

이동통신이나 블루투스, GPS 연결을 지원하기 위한 확장 기능도 제공한다. 전원과 스토리지를 연결하는 데 필요한 도크의 가격은 20달러. 어니언은 컴퓨터와 확장 도크, 마이크로 USB 케이블, 키패드, LED 화면, 기타 여러 가지 부품을 묶은 스타터 키트를 75달러에 판매한다.

어니언의 설명에 따르면, 오메가2는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와이파이 동글을 연결하거나 외장 SD 카드에 운영체제를 설치할 필요도 없다. 어니언은 오메가2를 사용해 만든 여러 가지 프로젝트도 소개했는데, LED를 이용한 벽면 장식부터 에어플레이 음악 스트리밍 디바이스, 무선 조종 로봇까지 다양하다.

http://www.itworld.co.kr/news/10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