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27. 22:14

마른 하늘에서 벼락치는 순간 포착



어젯밤은 날씨가 맑았고, 둥근 달까지 뜬 가운데 집 앞 머리 바로 위에서는 한동안 마른 하늘에 벼락이 쳤습니다. 오예~!?


평소에 보기 쉽지 않은 현상이라 카메라 들고 옥상에 가서 보니 일단의 검은 먹구름이 조금 떠 있고, 거기서 계속 번개가 치고 있더군요. 시원한 바람도 불어 제끼고..


근데, 번개가 치고, 천둥소리가 들리는데 기분은 왜 이리 좋은건지...  ㅋㅎㅎ


그렇게 한바탕 번개쑈를 펼치더니 곧이어 소나기가 잠시 동안이지만 내려서 더위를 식혀주었습니다.


아래는 카메라로 녹화한 1분 짜리 짧은 동영상인데, 보다 보면 중간에 달이 둥글고 환하게 뜬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