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5. 17:49

달빛음악회가 열린 동백섬의 야경

차량사고가 나서 잠시 며칠 입원하게 된 가운데 태풍이 오려는 예고편인지 아침까지 날씨가 좋았던 하늘이 점점 흐려지고 있습니다. 아, 뭐 크게 다친 건 아니구요.  ^ & ^;;

기온은 여전히 높네요. 이번 태풍은 남해와 부산쪽으로 진로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별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요. 어제도 참 화창하면서 무더웠죠. 그리고, 저녁엔 동백섬 누리마루 선착장에서 '달빛음악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저녁 7시 30분에 시작되는 달빛음악회에 시간맞춰 가니 날은 이미 어둑어둑해졌습니다. 해가 많이 짧아졌군요.


우선 음악회가 시작되기 전에 동백섬을 한바쿠 돌면서 야경 사진을 한 컷씩 찍어보기로 했지요. 먼저 온 사람들 많이 모여 있습니다. 저곳은 평소에도 낚싯꾼들이 발걸음을 많이 하는 장소입니다.


붉은 아스팔트가 깔려있는 동백섬 산책코스는 걷기나 조깅하기에 정말 잘 만들어진 곳입니다. 언제 가더라도 운치 있는 곳이라는 데 이견을 없을 듯합니다.


등대가 있는 전망대에서 해운대 백사장 쪽을 바라봅니다. 불야성을 이루고 있네요.


여기 오면 이 배경을 빼먹을 수 없습니다. 누리마루에서 광안대교까지. 뉴스 끝에 나오는 단골화면이죠. 광안대교 위에는 별도 떠 있네요. 저 별은 누구의 별? 나의 별?


누리마루를 지나 음악회가 열리는 선착장으로 갑니다. 여기는 관람시간이 지나 문이 닫혔습니다.


조~기 아래쪽이 음악회가 열리는 장소입니다. 선착장이죠.


음악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야경은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