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30. 18:31

'학위·경력 없지만···' 비전공 개발자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는데, 컴퓨터과학 학위가 꼭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일부 기업들은 기술 분야 인재를 채용할 때 코딩을 취미로 하는 직장인과 기술에 관한 열정이 있는 사람들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

최근에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잘 아는 사람들만 개발자라고 부르지 않는다. 기술을 이용해 솔루션을 만들 수 있는 문제 해결사들이 바로 개발자다. 그리고 코드가 없어도 기술을 이용해 솔루션을 만들 수 있다.

취미로 코딩하는 사람들
코딩이 일종의 '취미'가 된 사람들이 많다. 다른 분야에서 정규직으로 일하면서 곁가지로 코딩을 학습한 사람들을 일컫는다. 스택 오버플로우(Stack Overflow)의 2016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70%의 개발자는 부분적으로 독학했고, 44%는 실무 교육으로 코딩을 읽혔다. 독학했다고 대답한 70% 가운데 독학으로만 코딩을 익혔다고 대답한 비율도 13%나 됐다.

반대로 19%는 컴퓨터과학 및 관련 분야 석사 과정 동안 개발자가 되기 위한 기술을 배웠다고 답했다. 학사 과정을 이수한 응답자는 8%였다. 학위가 없어도 개발자로 취업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컴퓨터과학 학위가 필요 없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

전기 공학 분야를 중심으로 엔지니어들 가운데 최고의 개발자가 된 사람들이 있고, 또 심리학, 생물학, 기계공학, 물리, 역사, 간호학, 음악 전공자도 채용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공통점은 코딩에 관심이 많고, 관련 기술력을 발전시킨 후 직업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코딩 관련 교육이나 실무 경험은 없지만, 개인 프로젝트를 통해 열정과 헌신을 증명한 사람들이었다.

전체 기사 - http://www.ciokorea.com/news/32057

좋은 내용이지만 우리나라는 문제가 영어를 필요로 하지 않는 직군도 무조건 토익 점수를 요구하고, 전공을 너무 따지면서 학력에 얽매이는 구태를 못 벗어난다는 겁니다. 거기다 신입사원을 뽑으면서 경력있는 사람을 구하다니.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려면 수학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던데 물론 수학을 잘하면야 좋죠. 특히 암호나 수학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특정 알고리즘에서는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도구가 됩니다.

그런데, 수학이 아니더라도 어학과 논리, 직관 이런 부분이 매우 중요하구요,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요건은 바로 집중력입니다. 이것도 체력이 딸리면 못해먹으니 영양제 필수! 눈에 좋은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