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17. 22:19

구운감자, 구운마늘 그리고, 군밤과 군고구마. 다 같이 함께 구워먹기

제목을 쓰다보니 좀 이상해졌는데 요는 감자, 마늘, 밤, 고구마를 다같이 함께 굽는 겁니다. 어떻게 굽느냐 하며는 자알~ ... 깨끗이 씻어서 '양면 후라이 팬' 가득 배치해 놓고서 굽기 시작합니다. 추석이 지나간 가을은 역시 풍요로운 계절입니다.

양면 후라이팬이 좋은 게 뒤집으면서 구울 수 있다는 거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고 다 구워졌는데 마늘은 먼저 미리 꺼낼걸 그랬군요.

일요일 아침 뜨거운 감자와 고구마를 호호 불어가며 껍질을 까먹는 것도 재미있네요.

감자와 함께 먹는 소금으로 대나무에 9번 구웠다는 '인산죽염'. 소금 색깔이

자색입니다. 구운 소금은 아토피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구운 소금의 위력이죠.

구운감자 + 구운마늘에다 구운 소금의 위력은 정력 강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

고구마와 감자가 잘 익어서 껍질도 쉽게 벗겨집니다.

이번엔 전기 오븐에다가 '호박 고구마'를 구웠는데 노릇노릇한게 정말 잘 구워졌습니다.

어디 호박고구마 속살을 한 번 볼까요. 아주 진한 노란색입니다.

아무튼 휴일 오전은 여러모로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