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22. 00:01

수목원으로 조성되어 있는 `UN 조각공원`

'평화공원' 바로 옆에는 'UN 조각공원'이 붙어 있는데 어느 게 먼저 생겼는지는 모르겠고, 그냥 걸으면서 구경하다 보면 두 곳이 하나의 공원인 것 같은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조각공원이라고 하는 이유가 아담하게 조금씩 각 테마별로 화단같이 조성되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 곳 옆에는 또 UN 묘지도 있으니까 이렇게 6.25 참전비도 세워져 있습니다. 

평화공원이 드넓게 사방이 확 트인 잔디밭이라면 UN 조각공원은 긴 'ㄷ자'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고, 수목원 형태로 꾸며져 있습니다. 각각의 나무들에 이름이 소개되어 있으니까 아무래도 한 번씩 더 보게 됩니다.

여기에서도 분수가 나오고 있고, 정자에는 학생들이 이미 진을 치고 있군요.

여기는 조각공원이 아니고 바로 이어져 있는 UN 묘지 안입니다. 사진엔 안 나왔지만 울타리가 쳐져 있고, 넘어가지 말라는 안내판이 붙여져 있습니다. 넓기는 여기가 제일 넓죠.

처음에 본 곳에서 반대편으로 오게 되면 작은 못에 물레방아 돌아가고 그 옆에 정자가 나옵니다.

문화회관쪽으로 가는 앞 길쪽에는 무궁화원이 길게 늘어서 이어져 있습니다.

여기에는 아주 다양한 무궁화들이 피어있습니다. 무궁화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는 미처 몰랐네요. 

마지막으로 '허브 화원'입니다. 각종 허브 식물들이 한데 모여 있는데 과연 허브라는 이름답게 아주 향긋한 냄새가 이 안에서 진동을 하고 있더군요. 기분까지 좋아지는 그런 냄새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