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10. 19:18

가계대출 다시 증가세로

지난달 3조 가까이 늘어

은행권 여신심사 강화 여파로 제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도 심해지면서 국내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이 지난달 2조 9,209억원 늘어 1월 증가액 690억원보다 42배 더 증가폭이 커졌습니다.

이는 2010∼2014년 2월 평균 증가액 9,000억원보다 역시 3배 이상 많은 증가폭으로, 1월 꺾였던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복원되었고, 세부적으로는 주택담보대출이 2조 1,000억원, 신용대출 · 마이너스 통장 · 신용카드 결제금액 등을 모두 포함한 기타대출이 8,000억원 정도 늘어난겁니다.

1인 자영업자 비은행 대출, 무섭게 치솟는다

1인 자영업 가구는 30% 급증
은행대출 옥죄기 ‘풍선효과’
“영세 자영업자 가장 큰 타격”

이런 현상은 200만이 넘는 영세 자영업자 가구에 빚 상환 부담을 늘려 우리 경제의 소비여력을 계속 떨어뜨리고, 또 가계부채의 질을 악화시켜 금리상승기에 위험 부담을 더욱 키우는 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