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22. 14:50

KBS의 몰염치하고 개념없는 수신료 대폭 인상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 공동모금에 성금을 낸 국민들의 너무나도 순수하고 아름다운 돈이 그걸 관리하고 집행하는 일꾼들에 의해 굉장히 추잡하고 더럽게 쓰여졌다는 사실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설마 설마하던 일이 결국에 터진 것이다. 그런데, 이젠 지나친 기우일진 몰라도 이걸 왜 지금 시점에 터뜨리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든다. 밝히려면 벌써 하든가, 올 겨울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더욱 힘들어지게 생겼다. 이걸로 무엇을 물타기하려는지 모든게 그저 의혹의 눈길만 갈 뿐이다.

이 와중에 드디어 KBS가 그동안 쥐처럼 눈치만 보더니 결국 6,500원은 무리라고 생각했는지 1,000원 인상한 3,500원으로 수신료를 인상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KBS... 한 번은 모르겠지만 두 번은 안되지. 무슨 말이냐고. 스스로 전두환 살인마 정권에 아양 떨며 충성한걸 통절히 반성하면서 앞으로 다시는 절대로 정권의 입맛에 맞는 방송사가 되지 않겠다고 국민 앞에 천명을 하지 않았던가. 이젠 KBS가 하는 말은 다~ 웃으며 씹어주겠어.

45%씩이나 대폭 인상을 하게 되면 2,000억 정도 수신료 수입이 늘어난다고 하니 과연 이 돈으로 무엇을 할까 참으로 궁금하다. 어디 어디 쓴다고 말하고는 있지만 글쎄~ 맨 앞에서도 말했듯이 사람들은 당장 자기 눈 앞에 돈이 보이고 그게 손에 쥐어지면 눈이 돌아가는 모양이다. 이미 지금의 더러운 정권과 깊숙히 엮여져 있는 '김비서'. 앞으로도 국밥 광고나 잘 만들길~... 참고로 KBS 채널 안 본지 오래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