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20. 15:16

대선 2차 `스탠딩` 토론과 여전한 대북송금, 주적 타령

홍준표 이 양반 이대 여학생들한테도 몸을 사리면서 만약 어제 토론회에 이정희 전 대표가 참여하여 나왔으면 개처발렸을 주제에 나불대기는. 하여간 정책 대결로는 승산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대북 송금 타령가를 부르며 물고 늘어지던데 역대 정권 대북 송금액은 김영삼 정부 다음으로 이명박 MB 정권이 김대중 국민의 정부나 노무현 참여정부보다 더 많다니까!! 자료 출처는 통일부니까 직접 확인해보든지.

그리고, 유승민 이 양반도 안되겠는게 그래, 맞아. 북한은 우리와 대치하고 있는 적이고, 만약 도발해온다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맞서 싸워야하는건 두말하면 잔소리고 세말하면 입 아프지. 그런데, 꼭 북한을 `주적`이라고 천명해야만 자격이 생기게 되는 걸까.

그들은 우리와 같은 민족이자 형제이므로 언제가 되었든 다시 하나로 합쳐야되고 혈연 관계이기에 친한 감정을 느끼는게 잘못된 것이 아니다. 우리 부모님부터 이북 출신이자 황해도가 고향이니까. 친북이 뭐가 나뻐? 그걸 이용해서 남북 관계에 긴장을 높이고 지들 정권과 기득권에 유리하게 이용만 해먹는 집단이 나쁜거야.

오히려 주적이라고 명시하게 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물리쳐야만 하는 적이 되어버려 싸드 배치로 상징되는 외세를 들여와서라도 무찔러야 한다는 논리까지 비약될 소지가 있어 위험하지. 일체의 대화없이 긴장만 높아지다 둘 중 하나가 죽을때까지 싸워야만 직성이 풀리겠는가. 그리고, 사실 우리의 주적은 일본이지. 400년 원수. 돈만 많은 미개한 지도체제의 나라.

또한, 군 복무 단축을 막았다고 자신의 업적인양 자랑스레 얘기하던데 이 양반 때문이었구나. 안 그래도 지지율 바닥인데 젊은층 표가 추가로 떨어져 나가는 소리 들리는군. 현재 우리나라 군병력이 50만이면 복무기간을 현행 21개월에서 18개월로 3개월 정도는 단축해도 됩니다.

대신 부사관 제도 확대로 인력의 전문화와 무기 체계의 기술력을 높이는 고도화 주장이 앞으로 나갈 방향이 맞습니다. 근데, 이명박은 여기에 들어갈 예산 20조가 넘는 돈을 4대강 한답시고 강물에 쎄리 부어버렸죠. 국방은 전시작전권을 가지고 있는 미군이 지켜줍니까? 우리나라 국군은 그 밑에 따까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