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28. 23:41

<마술도구> 마술 펜, 마술 가루, 매직 큐빅, 볼과 베이스

지난 8월부터 배우기 시작한 마술 과정이 끝나고 보니 어느새 방 한 곳 큰 쇼핑 가방 안에 마술도구가 한 가득 쌓였습니다. 가끔 시선 갈 때마다 꺼내서 한 번씩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도구는 비교적 어렵지 않아서 그 해당 도구를 보면 마술을 하는 방법이 기억나지만 '카드 마술'은 종류도 아주 많고 연습을 하지 않으면 금방 까먹기에 보다 신경 써서 계속 연습을 해야 기껏 어렵게 시간 내서 배운 걸 잊어먹지 않겠지요.

펜이 두 개 있습니다. 메모지에 잘 써집니다. 종이를 뚫는 마술을 할 때 쓰는 건데 기왕 하는 거 지폐로 하면 시각적인 효과가 더 뛰어납니다. 그것도 남의 돈으로 말이죠. 금액 단위가 클수록 보는 사람들의 눈이 더 커집니다. 그러자면, 오만원짜리에다 뚫으면 사람들 눈이 얼마나 커질까요. 마술이 다 끝나면 그 돈은 수고비로 내 주머니에~...

그냥 보면 일반 큐빅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만, 이걸 머리로 맞추는 것이 아니라 마술로 맞춘다는 데에 차이점이 있습니다. 만약 머리가 좋다면 이걸 직접 손수 돌려서 맞춰도 됩니다. 하지만, 어려울 걸요... 그 이유는 쉿! 그리고, 마술로 하면 한 방에 맞춰집니다. 그 이유도 쉿~!

마술 가루라... 이것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설마 이걸 뿌리면 사람이 사라지고 뭐 그런 건 아니겠져...??

'볼과 베이스'. 이 도구는 손 기술이 좀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연습을 많이 해서 손에 익어야 하는데, 저 빨간 공을 넣은 후 뚜껑을 닫고, 주문을 외우서 다실 열면 공이 사라지게 할 수 있는 마술입니다.

두 개로 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왼쪽에 있는 빨간 공을 오른쪽으로 보내는 겁니다. 역시 뚜껑을 닫고 주문을 외운 후 다시 열어보면 위치가 바뀌어져 있죠.

이건 물붓기 마술을 할 때 썼던 신문지입니다. 신문지라면 종류 불문하고 아무 신문지를 사용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