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7. 14:52

술 1~2잔에 빨개지는 사람, `음주 피해야 암 예방`

술 몇 잔에 금세 얼굴이나 몸이 벌겋게 되는 사람은 식도암에 걸릴 확률이 정상인에 비해 6-10배 정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국립알코올연구소(NIAAA)에 따르면 이런 사람들은 알코올의 대사를 돕는 효소인 알데히드탈수소효소2(ALDH2)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알코올이 인체에서 무해한 초산염으로 바뀌지 못하고 아세트알데히드를 축적시켜 식도암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ALDH2가 부족한 사람이 술을 과도하게 마시면 아세트알데히드를 잘 분해하지 못해 뼈가 약해질 가능성도 있다. 아세트알데히드가 체내에 쌓이면 뼈의 생성과 유지에 관여하는 세포의 성장을 방해해 부러지기 쉽다는 것이다. 이런 체질의 여성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폐경 후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위험이 더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오지랖은 술자리 문화에서도 쩔~죠.

술 때문에 대인관계 자체를 끊는 일도 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