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15. 21:15

2013년 5월까지 계속될 24주기 태양흑점의 첫번째 폭발!!


태양 중심부 '흑점 1158'에서 갑자기 섬광이 번쩍이며 5년 만에 가장 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섬광의 크기가 지구 지름의 10배나 되는 거대한 폭발입니다. 강력한 X선과 태양 대기물질인 고온의 플라즈마가 방출되는 장면도 생생히 포착됐습니다.

자기장과 플라즈마들이 서로 상호작용을 하면서 순간적으로 에너지를 분출하는 것이 태양 폭발이라고 합니다. 경보 3단계 X 2.2등급의 강력한 폭발로 발생한 X선은 빛의 속도로 지구에 도달해 오전 11시 10분쯤 단파통신이 일부 두절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더 큰 문제는 초속 900km 속도로 지구로 향하고 있는 고온의 태양물질입니다. 지구자기장을 교란시켜 전파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태양 물질은 오는 17일 밤에서 18일 새벽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X선에 비해 더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통신, 위성 장애가 우려됩니다.

 

천문연구원은 이번 폭발이 24번째 태양흑점주기의 첫번째 대형 폭발이며 오는 2013년 5월 태양 활동 극대기까지 폭발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방통위 전파연구소는 15일 오전 10시 50분쯤 태양 흑점 가운데 1158 위치에서 경보 3단계급 폭발이 일어나 위성통신과 단파통신 등의 운용에 지장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태양활동에 따른 경보는 모두 5단계로 3단계는 위성영상에 노이즈가 발생하거나 단파통신이 일시적으로 두절될 수 있는 '주의' 상황입니다. 방통위는 태양 흑점 폭발로 방출된 고에너지 입자들이 인공위성에 영향을 줘서 위성 신호가 약해지거나 잡음이 늘 수가 있다며, 관련 업체와 기관에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또, 고에너지 입자들이 전리층에 유입돼 단파 통신도 일시적으로 두절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유선이나 이동통신 등 다른 대체통신 수단을 이용하라고 방통위는 권고했습니다. 방통위는 2013년 태양활동 극대기를 향해 가면서 앞으로 여러 차례 대규모 태양흑점 폭발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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