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6. 15:09

구글 스마트폰, AI 강화한 `픽셀 2 씨리즈`

구글이 두 번째로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픽셀 2`와 `픽셀 2XL`이 공개되었습니다. AI(인공지능) 카메라 구글 렌즈를 처음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이 외에도 AI 스피커, 가상현실(VR) 헤드셋 신제품 등도 대거 같이 선보였습니다.

픽셀 2는 5인치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픽셀 2XL은 6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두 제품 모두 후면 카메라는 1,220만 화소, 전면카메라는 800만 화소가 각각 적용됐으며 카메라에 듀얼 픽셀 센서라는 기능을 적용해 빠른 자동 포커스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또, 픽셀 2 씨리즈의 카메라는 AR(증강현실)기능을 지원합니다.

특히, 이번 픽셀 씨리즈에는 ‘구글 렌즈’ 기능이 처음으로 적용됐는데 음성인식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카메라에 비춘 사물에 대한 정보를 불러들이고, 사진에 담긴 물체나 글자를 인식해서 알려주는 AI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글은 픽셀 씨리즈 개발을 책임지고, 하드웨어 제조는 제조사에 맡겼습니다. 픽셀 2는 구글이 인수하기로한 대만 HTC가, 픽셀2 XL는 LG전자가 맡았고, 픽셀 2는 649달러(약 74만원), 픽셀 2XL은 849달러(약 97만원)로 가격이 각각 책정되어 오는 19일 발매되며 4일부터 선주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