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8. 12:30

봄을 맞아 벗꽃 활짝핀 주말 동네풍경

어제부터 오늘 오전까지 방사능 비가 내리더니 이제 슬슬 개면서 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벗꽃보다 먼저 모습을 드러낸 개나리도 같이 어울려서 색을 더해주고 있는 풍경입니다.

여기에는 개나리가 한쪽 담장을 따라 죽 늘어서 있네요.

휴일을 앞두고 날씨가 맑아지니 이번 주말 나들이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겠네요.

이제부턴 기온도 많이 올라 무척 포근해서 움직이면 땀도 날 것 같습니다. 여기는 밤에 오면 가로등이 켜져서 참 운치가 있죠.

개나리 가지 하나가 담장 너머로 삐죽~이 나왔습니다. 동네 전체에 벗꽃과 개니리들이 활짝 피었습니다.

다음 주에도 하루 정도 비 소식이 있는 걸 보았는데 봄비야 내리면 건조한 날씨도 해결되고, 식물들도 잘 자랄테지만 왠지 걱정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단 이번 주말의 날씨를 즐기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겠습니다.

 
4월 중순으로 넘어가는 다음 주부턴 저 장산에도 파릇파릇한 봄풀들이 산을 연두색으로 물들여 가는 걸 볼 수 있겠지요.


추운 겨울이 지나고 쟤네들도 놀이터가 생겼나 봐요.

이번 주말엔 주로 해운대에서 시간을 보낼 일이 많이 생겼습니다. 좋쿠로~ 날씨도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