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1. 17:32

윈도우즈(Windows) 10, 새 UI 개념 운영체제

마이크로 소프트(MS)가 윈도우즈 10에서 `'세트`(Sets)` 라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반영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이 `세트`라는 개념은 현재 윈도우즈에서 사용하는 웹 브라우저를 떠올리면 쉬운데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파이어폭스 또는 구글 크롬 등의 프로그램들은 상단의 탭을 통해 다른 웹 페이지를 다중으로 실행합니다.

이 `세트`도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을 탭으로 구분하고, 그룹으로 묶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자면 하나의 창에 메일과 웹 브라우저, 포토샵 등을 실행한 후 상단의 탭을 사용해 선택해서 사용하는 형식인데 마치 지금의 하단 상태표시줄을 이용하는 것과 비슷한 형태입니다.

그런데, 그냥 이처럼 단순한 개념이 아니라 이렇게 그룹으로 묶어진 프로그램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동작하면서 데이터를 공유하며 타임라인 기능을 통해 기존 작업하다 만 부분을 정확히 인지하고 다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웹 브라우저처럼 탭을 많이 열어둘 필요없이 현재 진행하는 작업에 집중하면 되고, 또한, 메일을 보내다가 이미지가 필요한 부분이 생기면 포토샵을 열어주고, 링크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웹 브라우저로 이동해 업무의 흐름이 끊기지 않게 하는 등 진화된 인터페이스라는 설명입니다.

기존 윈도우즈 10을 선호하는 사용자들은 세트 기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데 세트 기능은 11월 말부터 진행되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 베타 테스터 프로그램인 `윈도우즈 인사이더`를 통해 접해볼 수 있으며, 현재는 세트 기능이 메일과 캘린더같은 마이크로 소프트 프로그램에서만 동작하고 있고, 오피스 365는 내년 경 세트를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차후 윈도우즈 10 정식 버전에서 세트 기능을 제공할 것인지 아니면 기능을 뺄 것인지, 또는 다른 이름으로 해당 기능을 지원할 것인지의 여부는 아직 불명확하다고 합니다.

http://betanews.heraldcorp.com:8080/article/77446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