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1. 20:48

낙엽과 비둘기

이제 거리에 쌓인 낙엽의 무게 만큼 나무들은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비둘기들이 저기에 저렇게 많이 있는 건

흔치 않은 일인데 보통은 놀이터 아니면

저 위에 일렬로 늘어서 있는데 아니! 맨

오른쪽 비둘기 사진찍는 순간 시선 일치.

계속 쳐다보는 맨 왼쪽에서 두 번째.

위 아래 사진에서 같은 둘기네요.

"야, 자꾸 쳐다보지마"

"왜?"

"스토킹할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