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17. 20:25

일본 법원, 대지진 우려 `난카이 트로프` 지역 `이카타 원전` 가동 중단 결정

일본 법원이 대형 지진 우려가 큰 지역에 있는 에히메현 이카타 핵발전소에 대해 가동 중단을 명령했습니다.

 

이카타원전은 대형 지진이 날 가능성이 높은 일본 본토 남쪽의 해저 협곡, 이른바 '난카이 트로프' 부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90~130년마다 한 번씩 대지진이 발생했던 패턴을 따른다면 향후 30~40년 내로 큰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70% 정도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미야자키현에는 최대 파도 높이 12미터 시뮬레이션 결과도출.

현재 마쓰야마와 오이타, 야마구치 법원에도 원전 가동 중단 가처분신청이 각각 제기돼 있어 이번 결정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