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15. 19:33
세월호 선체조사위, "배에서 외력 흔적.. 충돌 가능성 있어"
2018. 4. 15. 19:33 in 세상사는 이야기
`잠수함`도 언급, `음모론`에서 `가능성`으로 열어두고 조사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세월호가 외부 물체와의 충돌로 침몰했을 수 있다는 외력설을 공식 제기했다. 그간 세월호의 침몰 원인은 선체 내부 문제 위주로 조사됐다. 하지만 선조위는 외력설을 살펴봐야한다고 결정했다.
선조위에 따르면 최대 25도까지 위 · 아래로 회전하는 세월호 핀 안정기는 작동각을 넘어 50.9도까지 움직여 비틀린 상태로 발견됐다. 핀축 표면과 그 접촉면인 내부 보스 표면에서도 과도한 외력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긁힌 자국이 발견됐다.
선조위 측은 이를 핀이 강한 힘을 받아 축으로부터 회전하면서 생길 수 있는 흔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화물칸에 있던 차량의 움직임 역시 외력설의 근거로 언급됐다.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한 결과 통상적인 가속도보다 50배에 달하는 충격이 가해졌을 때 나타나는 움직임이 나온 것이다.
선조위는 이에 따라 정밀 조사를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해군 등 기관에 자료를 요청하기로 했다. 선조위 측은 "세월호 침몰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침몰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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