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8. 17. 19:33

새누리 측 `매크로 여론조작`, 서강대 신입생 계정 동원 정황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캠프 외곽 조직에서 대량의 매크로 여론 조작이 이뤄졌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당시 동원된 계정 중 상당수가 서강대 신입생들의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새누리당 외곽단체 서강바른포럼의 트위터 매크로 활동에 동원된 아이디는 모두 2천 8백 66개. 전체 포럼 회원 수 2천 6백 명보다 많습니다. 매크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이들 계정 상당수가 서강대 재학생 명의로 개설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서강바른포럼이 서강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서강바른클럽을 따로 조직하고 취업 멘토를 해주겠다며 트위터 계정을 수집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서강바른클럽 재학생들이 새내기 등 후배들을 대상으로 아이디를 수집했고, 이를 서강바른포럼에 있는 졸업생 선배에게 전달한 정황을 경찰이 포착했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180816214512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