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8. 22. 22:37

마지막 해빙도 붕괴

북극에서 가장 오래되고 두꺼운 `최후의 보루`

그린란드 북부 해안-해빙 사이 바닷물 드러나

이 지역은 지구온난화로 해빙이 붕괴하더라도 가장 늦게 무너질 것이라는 의미에서 최근까지도 "마지막 해빙 지대"로 불리던 곳이다.

https://news.v.daum.net/v/20180822110427444

가장 두꺼운 `최후의 빙하` 무너져.. 기상학자들 "무섭다"

북극 '최후의 빙하'라고 불리는 곳의 일부가 녹아내렸습니다. 가장 오래되고 두꺼워서 지구 온난화에도 마지막까지 견딜 것으로 여겨지던 그런 곳입니다. 세계 기상학계는 "기후변화의 극적인 현장"이라며 걱정했습니다.

그린란드의 북부 해안을 포함한 일부 지역은 1970년 관측한 이래 단 한 번도 얼음이 붕괴된 적이 없어 '최후의 빙하'라는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북극 주변의 거대한 얼음덩이인 유빙이 해류를 타고 흘러들어 다시 쌓이는 '얼음 저장고' 이기 때문입니다.

평균 두께가 4m입니다. 최후의 빙하는 결국 올해 무너졌습니다. 독일 연구진은 지난 20일 북극이 지구 평균보다 2∼4배 빠른 속도로 더워지고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최근 노르웨이 연구진은 북극의 얼음 지역이 1981년보다 40%나 작아졌다며, 2030년 후에는 여름에 북극 얼음이 아예 없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했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180822213032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