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20. 19:42

초신성 폭발로 일생을 마칠 별의 후보들

Betelgeuse 베텔기우스,

오리온자리 알파별로 태양 직경 900배에 달하는 적색 초거성. 이 별이 현재 초신성 폭발 직전의 상태라는 의견이 있는데, 만약 폭발을 한다면 무려 수개월 동안 보름달 밝기가 될 거라고 합니다. 크기에 비해 질량은 가벼운 편이고, 지금도 엄청난 속도로 작아지고 있는데(초당 200미터씩 땅이 꺼짐) 15년 사이에 태양 ~ 금성 거리 정도만큼 줄어 들었습니다.

WOH G64,

대마젤란 성운에서 현재 발견된 항성 중 가장 큰 별. 지구에서 16만 3천 광년 거리에 있고, 태양 직경의 약 2,000배.


초신성 폭발 직전의 상태로, 태양 질량의 대략 20배 정도인데 그중 10~40퍼센트 정도는 방출된 후 별 주변이 도넛처럼 둘러져 같이 회전하고 있습니다. 이미 어느 정도 블랙홀의 모습을. .?


Spica 스피카,

처녀자리 알파별로 엄청나게 뜨거운 청색거성. 2개의 별이 이중성계(Bi-Star System)를 이루고 있는데, 밝은 쪽은 태양에 비해 반지름은 8배, 질량이 11배, 그리고 무려 13,000배가 넘는 에너지를 뿜어낸다고.

 

어두운 쪽 별은 밝기가 태양의 1,700배 정도로 초신성 후보들 중에서 가장 가까운 260광년 거리에 있는 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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