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25. 17:01

크라이시스(Crysis) 스크릿 샷

그래픽적인 부분에 있어 그림자까지 화면 처리하는 세밀함을 보여 준다. 백사장에 난 차량의 바퀴 흔적까지. 이전엔 이렇게 세심한 게임을 보지 못한거 같은데.

고정식 중화기 기관총의 정조준 모드. 총알 무한대의 위력으로 적을 소탕할 수 있으나 총열이 달아오르면 잠시동안 사격을 할 수 없다.

최대 힘과 속력으로 꼭대기까지 단숨에 올라와 보니 경치가 거의 실사 수준...

아무리 `클록킹(clocking)` 모드라고 해도 매설되어 있는 지뢰는 속이지 못하니 조심해야 한다. 이거 한 방이면 바로 황천으로 간다.

순식간에 전원 나가고 깜깜해졌다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보니 뭔 일이 있었나?

창졸간에 모든 것이 얼어버렸다. 시간이 정지된 것이 아니다. 어두우면 적외선 모드의 `나이트 비전(Night Vision)`으로.

알면 알수록 놀라운 것이 `나노 수트(Nano Suit)`이다. 하도 놈들의 공격이 거세어 잠시 물 속으로 잠수를 했는데, 오잉? 물 속에서 전혀 숨이 차지 않을 뿐더러 행동 또한 자유롭다.

물 밖에는 공격 헬기가 계속 빙빙 맴돌고 있고, 물까지 얕아서 이 속에서도 클록 모드로 돌아다닌다. 나이트 비전으로 보니 물 속이 훤하군.

넌 누구냐. 소속을 밝혀라. 잠시나마 참 헷갈리는 순간이었음.

이 친구, 나노 수트가 꽤 탐이 나는 모양이다. 결국은 자기도 한 번 입어보고 싶다는 거잖아. 미안하다. 싸이즈가 안 맞다.

음, 상황을 보니 그런 것 같군.

그래서, 항구를 장악했다...

미사일 발사기로 조준 완료! 미안하다, 넌 끝났다.

타볼 수 있는 중무장 차량들 중 최고는 역시 탱크. 터널을 지나 적진으로 진격!!

모든 차량들의 조종이 쉽고 특히 탱크는 포를 쏘는 재미가 크다.

음, 미사일 발사대로군.

좌표코드 송신 후 이어서 바로 지원되는 폭격.

이 섬의 비밀은 저 산에 있겠는데. 가 보면 알게 되겠지. 그 전에 바로 앞에 있는 북한군 기지를 지나야 한다. 너희들과는 싸우기 싫은데, 그냥 조용히 지나가야지.

거북이와 병사

가급적 인민군들과는 교전을 피하고 클록킹 모드로 조용히 빠져 나가려고 했으나 들켰다... 미안하다, 너희들은 `나노 수트`와 `나이트 비전`이 없었을 뿐이다.

산으로 들어가는 광산의 입구. 뭔가 그림이 그려진다.

저기 사태의 핵심으로 들어갈 수 있는 진실의 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