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1. 12. 13:44

평일에도 사람들이 많이 몰린 2011 지스타(G★Star)


작년에도 평일에 갔었지만 올해는 날도 포근하고 해서인지 작년보다 많이 북적였습니다. 날은 흐렸어도 비가 안와서 참 다행이었죠. 이번 주말 날씨가 좋으니 오늘 내일 사람들 엄청 몰리겠네요.

2009년 처음 개최한 이후로 매회 규모의 성장을 보이고 있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기대를 가지고 벡스코에 도착해서 들어가려는데 아니 저것은 쿠---궁...

한. 비. 광.

경공의 달인 한비광 뒤에는 또 탱크가 떡~~ 하니 버티고 있는데 그 위에 어떤 양키 용자... 가 아니고 용녀 한 명이 on top of a tank 라는 컨셉의 포즈를 취하며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네요.  주위 사람들 다 쳐다봐 ㅋㅋ

일단 벡스코 앞 마당에 설치된 몇 개의 부스를 먼저 보고 좀 있다 들어가기로 하고, 추억의 오락실 부스로 들어가 봤습니다.

옛날 8bit 컴퓨터 시절 게임은 이랬다는.. 하지만 어린 나이의 그땐 이것도 참 신기하고, 재미있었지요.

초록색 화면의 투박한 8bit 애플 컴퓨터.

그리고, 이건 오락실을 자연스레 졸업할 시점이던 중학교 때 끝으로 본 게임인데 처음에 바바리안으로 나와서 싸우다가 괴물로 변해서 나중엔 날아댕기기까지.

이제 입장권을 내고 행사장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갑자기 타임머신을 타고 이동한 것처럼 위에 나온 게임들과는 다른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디젤(Dizzel) 부스에서는 게임 풀이 형성되어서 각자 온라인으로 접속해 게임들을 하고 있군요.

생각보다는 사람들이 많았고, 외국 사람들도 꽤 많이 왔더군요.

정말 좋았던 점은 작년에 좀 실망하기도 했던 부분이었는데 올해는 부스걸들이 또 다시 2009년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
 

 
2011 지스타에 관한 글들은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