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 17. 15:17

하루 만에 20억톤이 녹아내린 그린란드 빙하

북극 인근의 그린란드에서 하루 만에 20억t(톤)의 빙하가 녹아내리는 등 기록적인 해빙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각) 그린란드 얼음층의 40% 이상에서 얼음이 급격히 녹는 용융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따른 얼음 손실량이 20억t 이상으로 추정된다.

그린란드에서는 여름이 되면 얼음층이 녹기는 하지만, 6월 중순에 이렇게 많은 양이 녹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아래 파란 색은 예년 수준의 녹은 양이고, 빨간색은 올해 녹은 양이 급증한 수치.

눈 위를 달려야 할 개썰매가 물 위를 달리고 있는 워터 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