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30. 21:20

이명박 사과에 국민들은 `냉담`

세종시 여론은 변화가 미미하고, 4대강은 ‘부정적 의견’이 압도적

지난 27일 `대통령과의 대화`에 대해 호평을 한 곳은 청와대와 망한나라당 뿐이었다. 지지리 궁상들. 코리아리서치 센터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거리를 확인하는 계기였다`라는 응답이 거의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4대강 사업`에 대한 반응은 더 하다. 동아일보의 조사를 볼 것 같으면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가 27%이고, `규모를 줄여야 한다` 36.2%, `중단해야 한다` 30.1%로 66.3%에 달하는 응답이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1%만 찬성해도 밀어붙일걸... 나머지 99%는 오해만 하는 존재들이고, 설득신공이면 다 되는 줄 착각하고 있으니까. 나머지 하나 남은 뜨거운 감자인 `세종시` 문제는 찬반 의견이 50 : 50으로 팽팽히 맞서는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볼때 지방 분권과 국토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행정부처가 가는게 맞다고 본다. 언제까지 서울 공화국으로 기득권을 누리려고 하는가. 행정기관이 가게 되면 자연히 다른 부분도 거기에 따라서 들어서게 된다. 빛의 속도로 자료를 주고 받는 시대에 업무처리의 장애는 이미 존재하지 않기도 하지만 서울에만 모든 것이 집중되어 우글거리며 사는게 지겹지도 않나.

`예산 삭감하며 주둥이로만 서민 살리기`

이명박이 립 써비스로만 ‘서민경제 살리기’를 강조한 데 대해 민주당은 내년 희망근로 예산과 청년인턴 예산 삭감 등을 지적하며 “법과 예산의 뒷받침이 없는 ‘말로만 대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여기에 + 결식 아동 급식비 삭감에 전혀 도움 안되는 `대학 등록금 후불제`까지... 이명박, 딴나라당, 뉴또라이들을 옹호하며 지지하던 그때 대학생들... 지금 다 만족하고 있나. 바닷물이 짠지 우짠지 꼭 다 마셔봐야만 아는건지. 난 그때 한 숨을 내쉬며 이럴 줄 알았 !!

또 아프가니스탄 파병 문제에서 “자진해 가고자 하는 사람만 간다”고 강조한 것과 관련해 변 수석부의장은 “돈 벌기 위해 사지로 가는 가난한 젊은 병사들과 그 부모 형제의 가슴을 도려내는 듯한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전 노무현 대통령 정권 때 아프간 파병 건으로 개거품 물던 개독교 먹사들과 거기에 야합한 일당들, 지금은 왜 죽은 듯이 조~용하나...? 응, 뭐라고 좀 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