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7. 20:24

아담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커피 전문점에서 카페라떼 한 잔

커피 전문점을 가서 커피를 마실 때 고려하는 부분은 각자가 다를텐데요, 인테리어를 보든지 분위기가 어떤지 느껴본다거나 또는 가격을 비교하기도 하겠죠. 제 경우에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바로 커피의 맛입니다. 근데 이건 프렌차이즈보단 소규모 작은 커피 전문점이 대체로 더 좋다는 걸 줄곧 확인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렇게 속닥하게 마실 수 있는 곳의 커피 가격이 더 저렴하죠.

레스토랑과 달리 커피 전문점은 공간이 너무 큰 거 보다는 아담한 곳이 왠지 더 편하고 포근하게 느껴져서 이런 곳만 찾아다니는데 이것도 자꾸 하다보니까 맛집 찾아다니는 거 못지 않은 재미가 있습니다. 여기 카페라떼 한 잔요~!

따끈하고, 아주 맛있는 카페라떼 한 잔을 하며 휴식을. 양이 많으면서 가격도 착하네요.

한 쪽 벽면에 작은 액자들이 걸려 있는데 이런 판매용 소품들로 꾸미는 것도 인테리어의 한 방법이 될 수 있군요. 여기는 기독교 분위기로 꾸며져 있는 커피 전문점입니다. 그래서 주일은 쉽니다.

많이 춥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전엔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오후엔 생각만큼 춥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해운대 백사장에 가보니 사람들이 많이 왔네요. 역시 갈매기들은 떼를 지어 있거나 날라댕기고 있습니다. 어제 정월대보름 행사를 한 흔적도 백사장에 남아 있더군요.  

오랜 만에 보는 유람선 바톤 체인지~.

 

오늘 오후 해운대의 하늘. 저쪽 어디에 검은색 가오리 연이 하늘 높이 뜬 걸 보고 찍었는데 안 보이넹.

 

새우깡을 기다리는 갈매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