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23. 23:02

HBO, `왕좌의 게임`과 `체르노빌`로 에미상 휩쓸며 평정

9월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71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HBO 드라마 시리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이 작품상을 포함한 총 12개 부문을 휩쓸며 최다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왜~~Why~~!?”>

`왕겜`은 총 32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되어 에미상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작품상과 극중에서 티리온 라니스터 역을 연기한 피터 딘클리지가 받은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포함해 총 12개 부문에서 수상해 올해의 드라마로 인정받았고, 이로써 8시즌 연속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일본과 아베 극우정권이 이 드라마를 싫어합니다.>

HBO의 또 다른 화제작 `체르노빌(Chernobyl)`은 리미티드 씨리즈 부문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을 포함해 10개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1986년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핵발전소 폭발과 방사능 재난에 관한 5부작으로 올해 5월에 방영되었고, 사실적인 묘사와 담담한 전개 등으로 전세계의 화제를 불러 모으며 총 19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한편, HBO와 라이벌 관계인 넷플릭스는 27개 부문에서, 아마존은 15개의 부문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