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6. 00:02

추운 날씨와 미리 크리스마스

날씨가 추워지니 슬슬 연말 분위기가 느껴지려고 하면서 크리스마스 생각도 납니다. 그러고 보니까 크리스마스가 채 3주도 남지 않았네요. 3주는 금방 가는데.


서울에는 오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의 점등식이 있었다는데 엄청 큰 트리에다 행사도 거창한 거 같더군요. 하지만, ㅋㅋ 꼭대기에는 별 대신 퍼런 십자가가... –.-

원래 크리스마스는 탄생과 축하의 의미이기 때문에 `솔로몬의 별`이 그것도 황금색으로 찬란하게 올라가서 빛나야 제격이죠. 십자가는 죽음, 희생, 부활 뭐, 이런거 아닐까요. 그리고, 이 십자가는 꼭 기독교 전유물처럼 여기는데 실상 기독교가 생기기 아주 오랜 이전의 고대부터 성스러운 표식으로 이미 인식 되어졌습니다.

이런 얘기는 길게 할 필요가 없을테고, 어쨌든 이제까지는 매년 이맘 때만 되면 트리 이미지 찾는다고 여기저기 다녔는데 집 가까운 곳에 이렇게 다른 곳 부럽지 않은 대형 트리가 생겨서 참 좋습니다. 이제 크리스마스 이브가 가까워질수록 여길 찾는 사람들이 많아질테고 사진들도 막 찍고 그러겠죠. 거기다 눈까지 온다면 금상첨화겠는데요. ^^

모두 미리~ 크리스마스~! 여긴 꼭대기에 아름다운 별이 올라와 있어 정말 보기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