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7. 12:57

인조잔디 깔린 학교 운동장

기온이 많이 내려가 춥지만 정말 맑고 화창한 날씨에 집 옆 학교엘 가보니, 역시 사람들이 많지는 않아도 나와서 운동도 하고 놀면서 추위를 녹이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보입니다. 인조잔디가 깔린 운동장 양쪽 끝에는 우레탄 바닥을 깔고 농구대가 설치되어 있어요.

야~, 이건 절로 축구가 하고 싶어지잖아. 정말 우리 때와 격세지감을 느낀다. 나도 이 학교 나왔지만, 그땐 누런 흙바닥 뿐이었는데.

가장자리는 붉은색 트랙으로 약 400m 정도가 둘러쳐져 있어서 뛰고 싶군요. 이제 자주가서 운동해야지. 날씨만 안 추우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농구 연습하는 것이 가능할 정도로 공간도 넓은데 이 학교 운동장이 그리 큰 게 아닌데도 정말 배치와 공간 안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햇살이 내리쬐는 휴일 오후나 아침, 저녁 운동은 물론, 산책하기에도 딱이겠네요.

천주교 성당에서 당신을 초대 한답니다. 가면 뭐 주나? 이런~ 받을 생각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