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16. 13:33

IMF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 -3.0%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

"코로나19 여파로 대공황 이후 최악"
" 한국은 OECD중 성장률 가장 높아"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가장 낮은 -3.0%로, 6.4%포인트 내렸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5.9%로 8.0%포인트, 중국은 1.2%로 4.6%포인트, 유로존은 -7.5%로 8.9%포인트, 일본은 -5.2%로 5.7%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IMF는 한국의 성장전망 조정 배경으로 "코로나19억제를 위한 한국의 전방위적 접근과 신속한 경기대응 정책이 국내 경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의 높은 대외개방도를 감안했을때 주요 교역국의 급격한 성장전망 하향에 반영된 대외수요 부진이 성장전망을 제약한다"고 설명했다.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2%에서 -1.2%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OECD 가입 국가 중에선 가장 높은 수치다. IMF는 내년 우리 성장률이 3.4%로 반등할 것으로 분석했다. 세계경제성장률 역시 5.8%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