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24. 20:40

일본 코로나19 변사자 급증과 아베노마스크 전량 회수

일본이 무너지고 있다

코로나19 변사자 6명 발생 이후 3일 만에 15명으로 증가
언론, "최소 검사 고집하더니. . 정부가 사망자 수도 은폐"
`의료체계 붕괴` 현실화에 아베 정권 책임론 대두

일본뉴스네트워크(이하 NNN)는 23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변사체가 전국 15건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NNN은 "집이나 길거리에서 쓰러져 사망한 시신 중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례가 15건 있었다"라고 밝혔다. 기사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중순부터 지난 22일까지 이 같은 시신들을 수습했으며 도쿄에서 가장 많은 9건이 발생했다.

NNN은 "대부분 자택에서 건강 상태가 급변하거나 사망한 것이 발견된 사례들"이라며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노상에 쓰러져 사망한 남성이 이후 코로나19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이들 변사자가 사망 이후에야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일본 내 방역에 구멍이 뚫려 '의료붕괴'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세가 악화돼 사망에 이르기까지 보건 당국이 이를 파악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검사도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본 내부에서도 정부가 제한적 검사로 감염병 통제 능력을 상실하고, 심각한 사망 사례들을 은폐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아베 정권을 향한 '책임론'이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특히 '변사자들의 감염' 상황에 대해서는 "보건당국 발표보다 훨씬 많을 가능성이 높고, 검사되지 않은 채 처리되는 감염자들의 사망이 수두룩할 것이 확실하다"며 아사히TV, NHK 등에서 다룬 코로나19 의심 사망자들의 문제를 언급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424152714629

품질논란 `아베노마스크` 전량 회수

이 마스크의 유일한 장점(?), 여성들 작은 얼굴 인증샷 열풍
품질논란에도 일부 여성에게 아베노마스크 인기

일본 정부가 가구당 2장씩 배포하고 있는 천 마스크의 크기 논란과 더불어 이물질이 발견되는 등 문제가 이어지자, 납품업체가 아직 배포하지 않은 마스크 전량을 회수하겠다고 나섰다. 일반 가구에 배포하기에 앞서 지난 14일 임신부용으로 50만장, 고령자 개호·복지 시설에 1930만장, 초·중·고교에 800만장를 우선 배포했다.

17일부터는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가구당 천 마스크 2장을 배포했다. 그러나 최근 임산부용 천 마스크에 이물질이 묻어있거나 벌레, 곰팡이가 피어있는 등 불량품이 속출해 시민들의 불만을 샀다. 일반 가정에 배포된 마스크 일부에서도 불량품이 확인됐다.

https://news.v.daum.net/v/20200424170017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