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15. 14:20

스님은 아직도 사춘기 - 명진 스님이 들려주는 위로와 성찰의 법문

1장 아직도 난 모르겠네
고독한 늑대가 돼라
혁명적 이단아가 되자
어느 것이 참다운 부처인가?
비둘기만큼 살을 내놓으시오
도(道)를 구하는 사람들의 착각
고양이가 쥐 잡듯이 어미 닭이 알 품듯이
도(道)를 향해 가는 길
오직 알 수 없는 모름만 남은 자리
뒤돌아보지 말라
다시 또 묻노라, 이뭣고?
마음에서 힘을 빼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버리기 위해 묻다
다만 알지 못함을 아는가?
원리전도몽상(遠離顚倒夢想) 구경열반(究竟涅槃)

2장 마음달 홀로 천강(千江)을 비추다

나는 누구인가?
깨달음에 대한 욕망
이름 없는 잡초란 없다
죽음보다 더 큰 스승은 없다
구름 가듯 물 흐르듯
물음의 종교, 믿음의 종교
첫 깨달음, 그러나…
인생은 나그네 길
철학적 사유와 자유
불교의 감옥에서 우리는 탈출했는가?
영리한 사람, 미련한 사람
지옥과 극락의 자리
부처님 앞에 당당한 ‘갑’이 되자
불사선불사악(不思善不思惡)

3장 세간(世間)의 부처 출세간(出世間)의 중생
도반(道伴)을 위해 소머리를 삶다
다비식에 울려 퍼진 <나그네 설움>
“방에 몸을 맞춰야지 몸에 방을 맞춥니까?”
재가자 스승 백우 거사
주막 노파에게 삼배(三拜)를 올리다
“백골이 연산이다, 이놈아!”
권력 앞에 비굴하지 말자
“인제 보니 해인사가 도둑놈 소굴이었습니다”
선종(禪宗)의 가풍과 종정
“네 말이 틀림없지만 그래도 참 섭섭하구나”
불교를 바로 세울 두 기둥
함부로 입 놀릴 수 없는 여법(如法)한 기운
“용돈은 내가 줄 테니 가서 주지나 잘해”
신도들에게 삼배를 올린 이유
“스님, 입시기도 수입이 얼만지 아십니까?”
불전함 열쇠를 신도들에게 맡기다

4장 당신의 행복은 어디에 있나요?

햇볕과 바람은 차별하지 않는다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
사회운동은 또 다른 수행의 길
격변의 시대 앞에 서다
‘불자여, 눈을 떠라!’
성동구치소 동안거
세간(世間)의 스승들
개혁을 말하던 우리가 작은 ‘서의현’이 되다
권력에 취하고 세속에 중독되고
“스님이 왜 정치에 관심을 둡니까?”
오래 살면 행복할까?
무소유의 수행자 디오게네스
스님, 어떤 게 잘 사는 겁니까?
인류를 구원할 진짜 백신
우리는 모두 형제들이다
고난의 칼날에 서라
함께 가야 할 평화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