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13. 14:49

천체우주망원경에 사용된 종이접기 기술?

정말로 놀라운 것은 말도 안되는 것 같은 상황의 상당한 경우가 진짜로 존재했다는 거죠. 실제 과학에서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신기한 상황이 생기는 일은 생각보다 흔합니다. 허블 우주망원경의 뒤를 이을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긴 프로젝트 기간을 거쳐 발사되어 도착지인 라그랑주 L2 포인트에 안착해 첫 사진을 전송했고, 그 결과는 기대 이상이라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우주망원경 거울의 지름은 6.5미터나 되기 때문에 그대로 펼친 채로 발사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거울을 최대한 접어서 쏘아 올렸는데 이걸 접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은 로버트 랭이라는 종이접기 전문가였습니다. 망원경의 거울뿐만 아니라 우주에서 펼치지는 태양전지 판을 접을 때도 종이접기 기술이 이용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종이접기로 NASA에 입사할 수도 있습니다! 과학에서 중요한 것은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이미 정답이 나와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일에도 질문을 멈추지 않는게 과학입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정답으로 알고 있는 것이 폐기되기도 하고 수정되기도 하고 더 강화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과학은 발전합니다. 결국 과학을 가장 잘하는 방법은 질문을 잘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질문을 잘하기 위해서는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온갖 황당한 상황을 상상해서 질문을 하고 답을 찾아보는 것이죠.

- 더 위험한 과학책

 

로버트 랭의 완벽한 종이접기

뇌가 섹시해지는 다 쓴 A4 종이를 활용해 만든 생쥐와 오리 제일 처음에 나오는 쉬운 거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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