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17. 17:54

오늘의 영어 한마디, 빈지 왓칭과 구독 경제

Binge Watching : `폭식, 폭음`을 의미하는 빈지와 `본다`의 왓치가 합쳐진 단어. 주로 휴일, 주말, 방학 등에 컨텐츠를 몰아보는 것을 폭식에 비유한 말이다. 2013년 넷플릭스(Netflix)가 처음 자체 제작한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의 첫 시즌 13편을 일시에 선보이면서 등장했고, 이용자들은 한꺼번에 전편을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호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현상은 구독경제의 등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Subscription Economy : 일정기간 구독료를 지불하고, 상품, 서비스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경제활동을 일컫는 말로 이는 소비자의 소비 활동이 소유에서 공유, 더 나아가 구독 형태로 변화하면서 유망 사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신문이나 우유 배달 등에 그쳤지만, 지금은 인터넷 통신이나 OTT 서비스를 비롯해 자동차와 의류, 게임, 도서, 가전제품, 밀키트와 같은 음식, 생필품 등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지정된 날짜에 주기적으로 해당 상품을 배달도 해주기에 필요한 제품을 매번 구입하기 위해 신경쓰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