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17. 02:06

해운대 바닷가에 있는 해변 작은 도서관


해운대 해수욕장에 작은 도서관이 있습니다. 규모가 작아서 책이 많이 없을 것 같지만 희안하게도 읽고 싶은 책을 검색하면 다 있다는.

아담한 공간에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탁자도 여러개 구비되어 있구요.

시원하게 바닷가 쪽으로 난 창문에 앉을 수도 있습니다.

이 곳에 앉아 밖을 내다보니 마침 부산국제영화제가 한창이라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모습을 봅니다.

이 곳은 유일하게 부산시내 도서관들 중 전산 통합이 되지 않은 곳이라 통합카드가 적용이 안되고, 오로지 신분증을 제시해야 합니다. 또, 여기서 대출한 도서들은 다른 곳에서 타관 반납이 되지 않아 여기로만 반납을 해야 됩니다. 대출한 2권 중 `주기자`는 리뷰를 올렸고, 그럼 그 다음은 김어준 총수의 `닥치고 정치`가 될 거임. 2권 다 내용이 꽤 괜찮고 많은 토크들을 담고 있으니 읽어 보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