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20. 16:45

크라이시스 워헤드(Crysis Warhead) 스크린샷 2

이건 별로 좋은 일이 아닌 것 같다. "이걸 보는게 좋지 않은데"... 동감이다.

아무래도 저들은 보병이라기 보다는 특수전 군인들로 보인다.

그렇지, 그쪽을 보며 보초를 잘 서고 있으라우~ 동무들, 수고들 하기요.

엇, 내가 말하는 소리를 들었나? 이쪽을 보다니 감각이 뛰어난 편이군. 그래도 안 보일껄...

이쪽 편은 그래도 외계인들의 구체 밖에 있기 때문에 빙하기에서 벗어난 지역이다.

어이쿠~,  구체 한 번 크네. 조금 전까지 저 안에서 개고생을 했잖아. 아직 고생이 끝난건 아니고.

동무, 경계를 철저히 하는 건 좋지만 헛점이 보이잖아~.

총알로 X침을...

컨테이너 안에 해파리 에일리언이 고이 모셔져 있다. 가져가서 리버스 엔지니어링 할라꼬?

이보라우, 동무. 뭐가 좀 보이나?

어우~, 저 해파리떼가 단체로 하늘을 날으니 감당이 안 되려고 하넹.

E.T. 에일리언들의 습격으로 한 판 대결을 피할 수 없다. 갑자기 그 많던 북한 군인들은 다 어디 갔나?

모두 철수하고 홀로 남은 가운데 마지막까지 의리를 지켜주는 아군.  멋진데. 전우애 깊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이제 이 곳을 벗어나는 것으로 또 일단락되긴 하지만 게임이 끝난 것이 아니고 마지막 싸이코가 남기는 대사처럼 "이제 시작이다." 그리고, 이야기는 `크라이시스 2`로 또 이어진다. 정말이지 이런 대작 중의 대작 게임은 처음본다. 이제 내년 2010년 출시되는 2편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실사 수준의 그래픽을 자랑하는 `크라이시스(Crysis)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