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1. 12:45

“NFC 기반 서비스 국가표준 제정”


국립전파연구원은 NFC 기반의 모바일 터치 서비스 ‘애플릿 규격’과 ‘동글(Dongle) 인터페이스 규격’을 국가표준인 방송통신표준(KCS)으로 제정한다고 밝혔다.

이 규격이 방송통신표준으로 제정됨에 따라 NFC 기반 서비스의 표준개발 및 확산을 통해 국가 기술경쟁력과 소비자의 이용편의성이 향상되고, 나아가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국립전파연구원은 내다봤다.

모 바일터치서비스는 가맹점에서 결제 시에 NFC 휴대폰의 USIM 카드에 저장된 모바일 신용카드, 쿠폰, 멤버십을 통합적으로 적용해 한번에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이며, 동글은 NFC 칩이 내장된 휴대폰에서 결제 정보를 주고받기 위한 입출력 장치로서 보안키나 ID를 저장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표준은 SK플래닛, KT, LG U+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참여로 제정됐으며 ‘코리아 NFC 표준화 포럼’을 통해 이해 당사자 간의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리아 NFC 표준화 포럼’은 NFC 관련 표준 마련을 위한 응용서비스 및 보안 표준화 활동을 위해 2011년 6월 창립됐으며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해 신용·교통카드사, VAN사, USIM 제조사, 솔루션사, 학계 및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NFC 기반의 모바일 터치서비스 표준이 제정됨에 따라 사용자는 통신사 및 제휴사의 통합 서비스(결제 및 쿠폰, 티켓 시스템 등)를 특정 통신사나 제휴사에 종속되지 않고 사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립전파연구원은 이 표준이 NFC 단말을 이용해 모바일 NFC 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자 하는 많은 서비스 사업자나 카드사, 콘텐츠 제공자, 유통업자 등에 의해 기반 기술로서 폭넓게 이용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