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13. 13:40

MS 오피스, 드디어 한글문서 HWP 지원.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에서 마침내 경쟁사 `한글과컴퓨터`의 문서형식 'HWP' 파일을 읽고 쓸 수 있게 되었다.

오피스2013는 ▲PC,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 멀티디바이스와 터치를 지원 ▲클라우드 기반으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고 쉽게 공유 ▲소셜 네트워크 기능 강화 ▲보안 기능 강화 등을 특징으로 삼았다. 여기에 더해 한국MS는 문서 표준으로 공개된 HWP 파일을 글로벌 문서형식 PDF와 함께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뉴오피스에서는 문서표준으로 공개된 HWP와 HWP포맷에 완전 호환이 가능해져 이제 그 문서를 마음껏 읽고 편집하고 저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작업위치를 기억했다가 다음 작업시 해당 위치로 바로가게 해주는 책갈피 기능, 엑셀에서 회계 DB와 같은 데이터를 분석해 탐색하고 보기 쉽게 해주는 파워 피봇 기능 등이 소개됐다.

이밖에 개발자를 위한 '오피스용 앱 플랫폼'이 소개돼 오피스용 사전 같은 앱과 플러그인을 만들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강 희선 한국MS 마케팅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상무는 "여러 기기를 사용해 어디서나 제한 없이 작업하는 모바일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오피스가 필요하다"며 "뉴오피스는 윈도8과 함께 최적 시너지를 내며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유연하고 쉬운 사용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국MS는 뉴오피스와 윈도8 출시에 맞춰 오는 20일 부산을 기점으로 21일 대전, 27일 서울에서 'MS이노베이션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온라인 사전등록을 통해 참가할 수 있는 현장에서는 새로운 컴퓨팅 시대를 위한 기업 오피스 환경 전략과 윈도8 및 오피스 활용방안이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