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27. 16:26

제17회 런던한국영화제 폐막작으로 `한산 리덕스` 선정

영화 <한산 리덕스>가 제17회 런던한국영화제에서의 일정을 소화하며 뜨거운 열기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1월 3일 목요일에 개막한 영화제는 `한산: 용의 출현`을 폐막작으로 선정해 상영했다.

지난 17일 런던 옥스퍼드 서커스에 위치한 극장 리젠트 스트릿 시네마(Regent Street Cinema)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김한민 감독도 직접 참석했으며 전석 매진을 기록해 압도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영화 평론가이자 영화 전문 기자인 안나 스미스(Anna Smith)는 “뛰어난 출연진과 화려한 액션 장면이 인상적인 영화다. 런던한국영화제 관객들이 이 영화를 큰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서 정말 기쁘고, 관객들이 영화를 즐기는 게 느껴졌다”며 찬사했다.

한편,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던 `명량(2014)` 또한 지난 16일 특별 상영이 진행되어 눈길을 모았다. 리뷰 전문 매체인 `더 리뷰스 허브(The Reviews Hub)`의 데이브 커닝엄(Dave Cunningham)은 영화 `명량`에 대해 “포효하는 승리”라고 평하며 평점 5점 만점에 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주며 영화에 대한 압도적인 만족도를 드러냈다.

`한산 리덕스` 150분 완결판 내놓은 이유

“여름에 개봉한 버전은 러닝타임에 대한 압박이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한산 리덕스’가 단순히 21분 확장판은 아니다.”

김한민 감독은 18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여름 시장에서는 러닝타임을 압축적으로 가져가기 위해 줄였던 거다. ‘한산 리덕스’가 원래 내놓고 싶은 버전이었다. 감독이 생각하는 결정판이자 완결판이다. 다양한 버전의 한국영화가 전략적인 방법을 찾아나가야 할 때라서 돌아왔다”고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회전의 CG 부분에 대해서도 추가한 게 상당하다. 개봉했던 부분에서 미진했던 것을 보완했다. 훨씬 더 웅장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영화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시대에 맞게 변화하고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편의 영화라도, 여러 가지 루트나 다양한 버전으로 선보이는 게 필요하다. 그런 의미로 봐주시면 좋을 거 같다”고 21분 늘려 러닝타임을 150분으로 완성한 것에 대한 설명을 보탰다.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할 `노량: 죽음의 바다`(2023 예정)에 배우 이제훈이 나온다고 예고했다. 김 감독은 “이미 포텐셜이 빵 터져 각광 받고 있는 멋진 배우 이제훈이 `노량`에서 젊은 시절의 광해로 출연해 대미를 장식한다”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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