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31. 17:36

오늘, 19년 만에 연말 블루문(Blue Moon)

원래 `블루문(Blue Moon)`은 한 계절에 3번째로 뜬 보름달을 지칭하던 말이었는데 이게 뉴스에 잘못 소개되면서 현재는 같은 달에 뜨는 두번째 보름달을 가리키는 용어로 고착되었다고 합니다. 그 두번째 보름달이 오늘 뜨는데, 블루문이라고 달이 파랗게 보이지는 않으니 날도 추운데 밖에서 고생하지는 마시고... 하지만  화산 폭발이나 큰 산불이 발생해서 이때 생긴 먼지나 오염 물질에 의해 달이 푸르게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12월의 첫날과 마지막에 한 번씩 보름달이 떠 주는군요. 연말에 블루문이 뜨는 것은 19년 만이라네요. 보통 매년 이 맘때 뜨는 보름달은 연중 제일 크게 보이는데 팔월 한가위 보름달보다도 더 띵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