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9. 21:05

옛날에 쓰던 샤프들

연필깎이로 연필들을 깎을려고 이리 저리 뒤지다 보니까 예전에 쓰다가 계속 묵혀두고 있던 샤프들도 따라 발견이 됩니다. 샤프의 모양이 날렵하면서 손에 쥐는 느낌이 좋아 사람들 죄다 이거 많이 썼죠. 하지만 전부 일본산이었고, 한참 나중에 우리나라에서 마이크로 제도샤프라고 해서 똑같은 모양의 제품이 뒤늦게 나왔습니다.

 아, 저 연필도 2개나 아직 더 남아 있었구나.

 

 전부 검은색이던 샤프들 중 어느날 눈에 띈 푸른색.

 

 나중에 나온 마이크로 제도 2000 샤프. 묵직한 느낌이 맘에 들어 애용했었지요.

 

 아직까지 한 번도 쓰지 않은 원상태 그대로의 연필이 남아있었을 줄은.

 

 윗쪽이 출고(?) 당시의 오리지날 상태, 밑에는 샤파로 한 번 깎은 상태.

 

 그동안 고이 모셔져 왔던거 발견한 기념으로 이제 써야지. 추억돋네...

 

 예전에 이런 필통도 많이들 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