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 날씨와 2013 부산창업박람회 - 1
지난 겨울이 시작될 무렵 이 길을 지나갔을때 앙상한 가지에 잎이 한 두개 밖에 없었는데 다시 봄이 되고 푸른 잎사귀들이 어느덧 무성해졌습니다. 여전히 바람은 많이 불지만 날씨 좋네요.
2013 창업박람회가 어제부터 열리고 있는데 첫 날 모습입니다. 여러 분야의 다양한 업종들이 선을 보였고, 처음 들어간 입구에서 마주친 곳은 역시 외식업체가 제일 앞에 진을 치고 있습니다. 치르치르.. 시식이 진행되고 있군요. 나도 줄서야지.
그 옆에는 도시락 업체 부스와 메뉴들.
여기는 철판요리를 컨셉으로 한 `철판포차` 업체입니다.
요게 시식용인데 설명하시는 분이 미끼상품이라고 하더라구요.
먹어보니까 아주 맛있었습니다. 닭고기는 야들하면서 부드럽게 씹히고,
양념에 잘 익은 콩나물이랑 양념이 안 짜고, 매콤한게
완전 입맛 땡겼습니다. 밥에 비벼서 소주 한 잔... 크~
전기로 구워 담백하고 쫄깃한 `다기야(dagiya)`에서 선보이는 메뉴.
이 곳은 돼지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구이가`. 요즘 외식업체 이름들이.. ㅋ 기발
쫄깃한 면발의 대명사. 메밀국수를 비롯한 메밀제품들입니다.
메밀국수를 현장에서 끓여 조금씩 나눠주시던데 그렇게 쫄깃할수가.
메밀로 만든 식혜.
첫날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비어있는 부스도 좀 눈에 띄고
아직은 대체로 준비하는 분위기로 느껴졌습니다.
똑 사세요~ 똑~
누구든지 연주의 실력자로 만들어 드립니다. 일단 앉아만 보시라니까요.
지나가다 본 아줌마 가발..
확실히 닭고기 외식업체가 많이 보입니다. 이쪽은 `꿀닭`
때를 잘맞춘건지 가는 부스마다 막 시식을 시작해 그냥~.
메뉴들을 보니 막 다 먹고 시포.
이따시만한 거 하나 컵에 담아주시던데 맛있었어요. 꿀맛~!
여기는 반찬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인가 봅니다.
완전 진수성찬이 따로 없습니다.
모든 반찬들이 여기 다 모여있군요.
레시피가 업체 이름인가 보네요.
LED 플라워. 조화만 있는 거 보다 한층 분위기 있어 보입니다.
천연 염색제인데 이름이 땡큐. 어떤 아줌마가 관심이 많은지 여기 관계자한테 질문을 엄청...
스마트폰과 연계된 결제시스템 체크빌.
이런 박람회에 가면 빠지지 않고 꼭 볼 수 있는 디자인 프린팅.
열심히 떡메를 찧고 있는 기계.
말타고 달리는 스크린 승마.
나도 던졌지만 1차 재시도, 2차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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